폼페이 유물전-더현대 서울 ALT.1

“여보, 거기 있었어” 나폴리국립고고학박물관 소장 폼페이유물전 더현대서울, ALT.1 / 2024.05.06까지ALT.1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대로 1086 층 ★★★★☆·미술 gallerymaps.app.goo.gl폼페이 유물전 전시가 열린 ‘더 현대 서울아트1 미술관’에 갈 때는 블루버스로 한강대교를 건넜고, 돌아오는 길에는 마포대교를 건너 귀가했습니다. 밝은 한강을 보고 어두운 한강을 보며 두 번의 서로 다른 강을 만난 것도 폼페이 유물전과 함께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정적에 파묻힌 죽은 자들의 도시를 걷는다는 것, 그러나 지금은 완전히 폐허가 된 거리를 어슬렁거린다는 것은 기묘하고 멋진 유희였습니다.그 도시는 한때 수천 명의 사람들이 물건을 거래하고, 걷고, 놀이기구를 타고, 교통의 혼란과 즐거움이 뒤섞인 소음으로 가득한 곳이었어요.마크 트웨인의 ‘철부지 여행기’ 폼페이우스 편에 서 있습니다5개 섹션으로 구성된 폼페이 유물전, 첫 번째 섹션은 폼페이, 위대한 시대를 꿈꾸며 시작된다.서기 79년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폼페이는 몇 시간 만에 잿더미 속에 묻혀버린다. 두터운 화산재 아래 그들의 집과 일상용품, 프레스코 벽화, 예술작품 등은 완벽한 상태로 보존되어 지금은 당시 로마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훌륭한 유물로 남아 있다.앉아 있는 헤르메스는 바위 위에 앉아 있는 청년으로 묘사, 날개 달린 샌들인 탈랄리아만 신고 있는데 탈랄리아는 헤르메스가 빠른 속도로 이동하며 신들의 전령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해주는 장비다. 시선을 내리자 조용한 표정으로 휴식을 취하며 사색에 잠긴 헤르메스를 느낄 수 있었다. 사랑하는 자는 번영하고, 사랑할 줄 모르는 자는 망하고, 사랑을 금하는 자는 두 배로 망한다.폼페이우스 저택 벽에 쓰인 시 한 구절두 번째 섹션은 폼페이에서 발견된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사랑은 오랫동안 예술 작품의 주제로 다뤄져 왔다. 그중 아프로디테는 특별하다. 그리스 로마 신화 속에서 ‘사랑과 미의 여신’으로 등장한 아프로디테는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서양 미술에 큰 영감을 주었다.두 번째 섹션은 폼페이에서 발견된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사랑은 오랫동안 예술 작품의 주제로 다뤄져 왔다. 그중 아프로디테는 특별하다. 그리스 로마 신화 속에서 ‘사랑과 미의 여신’으로 등장한 아프로디테는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서양 미술에 큰 영감을 주었다.세 번째 섹션은 ‘삶의 즐거움: 폼페이의 멋진 삶에 대한 로마인의 사랑’으로 생명력에 대한 표상이자 지상에서의 멋진 삶에 대해 고대 로마인들이 품고 있던 디오니소스의 이미지를 만날 수 있었다.춤추는 마이나드는 디오니소스를 따르는 여성 추종자들을 가리키는 명칭으로, 보통 황홀경에 빠져 격렬하게 춤추는 모습으로 묘사된다.푸른 하늘, 우아한 대리석 조각과 꽃들이 만발한 비옥한 들판이 펼쳐져 있던 폼페이. 영원한 번영이 계속될 것 같았지만 어느 날 베수비오 산은 무섭게 불을 뿜으며 순식간에 도시를 집어삼키고 말았다. 맞아. 폼페이우스에게 남겨진 낙서 구절처럼 영원한 것은 아무것도 없어. 태양은 밝게 빛나다가 곧 수평선 아래로 사라지고, 채워진 달은 어김없이 다시 기울어지며, 거친 바람은 결국 잠잠해지기 때문이다.플리니우스가 타키투스에게 보낸 편지 내용이 이날을 잘 묘사하고 있다.마치 땅의 흔들림으로 바다가 뒤로 빨려 들어가는 것 같았다. 해안선이 뒤로 물러나 바닥을 보였고, 많은 해양 생물들이 마른 모래에 남겨졌다. 우린 뒤에 섬뜩한 먹구름은 거대한 섬광을 뿜으며 쏟아지는 번개로 갈라져 있었다대장간이 새겨진 오스킬름은 양면이 부조로 되어 있는 대리석 원반으로, 보통 정원의 기중이나 나무에 매달아 사용한 장식용 소품이다.네 번째 섹션은 고대 예술의 미 개념 : 폼페이 양식으로 미에 대한 개념을 우아함과 비율에서 구한 고대 그리스인, 고대 그리스 로마의 예술과 건축물은 정확하고 섬세한 비율을 통해 달성할 수 있는 완벽한 조화를 추구한 유물들을 볼 수 있다.다섯 번째 섹션은 화산재로 뒤덮인 폼페이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영상을 마주할 수 있다. 시체는 부패해 사라지고 그 자리에 빈 공간으로 남았지만 화산 폭발이라는 엄청난 사건은 놀라운 고고학적 발견과 영원한 꿈으로 응축된 삶을 남겼다. 폼페이는 로마의 타임캡슐이다. 화산재로 겹겹이 묻혀버린 고대 도시는 2천 년 동안 놀라울 정도로 완벽하게 보존됐다. 벽에 있는 낙서부터 생활용품, 장신구는 오늘날과 다름없는 일상을 보여주고 있었다. 아마도 폼페이에서 가장 시적인 것은 갑옷을 입은 위대한 로마 병사의 모습일 것이다.그는 자신의 의무에 진실했고, 로마의 병사라는 자랑스러운 이름과 그 영광의 이름에 걸맞은 힘찬 용기와 함께 절대 정복되지 않는 그의 정신을 지옥의 불이 태울 때까지 성문 초소에서 단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고 서 있었다.폼페이 방문 후 마크 트웨인의 감회 속에전시회를 둘러보면서 줄곧 따라온 소설이 있었다. 엘레나 페란테의 나폴리 4부작이다. 책에서 몇 번이나 베수비오 화산에 대해 언급했던 것이 생각났다. 그보다 작품 속 두 여주인공을 전시장 곳곳에서 만난 듯한 착각을 하기도 했다. 그때도, 엘레나 페란테가 글을 썼을 때,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지금도 여전히 우리는 일상을 살고 있지 않나.나폴리 4부작 세트 저자 엘레나 페란테 출간한 길사 발매 2017.12.20。감미로운 사랑의 도시 폼페이(ポンペイな都市愛)로 저를 데려가 주세요.폼페이우스에게 남긴 낙서 중 한 구절만약 당신이 없었다면 나는 신이 되기보다는 그대로 소멸할 것입니다.폼페이우스에게 남긴 낙서 중 한 구절만약 당신이 없었다면 나는 신이 되기보다는 그대로 소멸할 것입니다.폼페이우스에게 남긴 낙서 중 한 구절프롤라자 현대서울점(Frolla The Hyundai)·Seoul, Yeong deungpo-gu, Yeoui-daero, 108 더현대서울 4층 ★★★★★·Cafemaps.app.goo.gl전시를 둘러보고 4층 Cafe Frolla에 들러 커피와 함께 2시간가량 책을 읽어왔다. 커피도 케이크도 만족했다. 가장 좋았던 것은 쾌적한 공간과 친절한 서비스였다. 더 현대 서울을 방문할 때마다 방문하는 공간으로 인기가 많아요!!전시를 둘러보고 4층 Cafe Frolla에 들러 커피와 함께 2시간가량 책을 읽어왔다. 커피도 케이크도 만족했다. 가장 좋았던 것은 쾌적한 공간과 친절한 서비스였다. 더 현대 서울을 방문할 때마다 방문하는 공간으로 인기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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