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물불부부 18회 보스부부 애프터 특집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의 보스 부부 18회 물불부부 애프터 특집

오늘은 또 어떤 이름이 붙은 부부가 나와 우리 마음을 뒤집을지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이 방송을 기다렸는데, 이번 주는 새로운 부부가 출연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나왔던 부부의 방송 이후 모습을 다룬 애프터 특집이다. 매번 방송을 보면 욕밖에 없는데 솔루션 이후 얼마나 달라졌는지 보여주기에 굉장히 좋은 특집인 것 같다. 그들은 과연 어떻게 변했을까?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18화를 함께 떠나보자.

17회까지 방송되며 많은 부부가 출연했다. 하나같이 이혼을 목전에 둔 진짜 심각한 사정을 가진 부부였지만 워낙 문제가 심각했기 때문에 오은영 박사가 솔루션을 제공해줘도 그 후 그들이 잘 살 수 있을지 모두 불안했을 것이다. 그래서 제작진에서는 이번 주 그동안 출연했던 부부 애프터 특집을 마련했다. 이들은 과연 방송 출연 후 오은영 박사의 힐링 리포트를 실천하며 변화를 느끼고 있을까?

출처 – MBC 공식 영상

출처 – MBC 공식 영상

먼저 가장 먼저 만나보는 이유는 불같은 남편과 무기력한 아내가 만나 정반대 성격으로 사사건건 부딪힌 물불 부부다. 이들의 사연은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12회에 방송돼 일주일 내내 화제가 됐다. 적극적이고 매사에 활력이 넘치는 남편과 달리 늘 무기력한 아내를 위해 하루하루가 전쟁이었던 두 사람. 맞벌이도 아닌 아내가 전업주부였음에도 하루 종일 집에서 뒹굴고 있었고, 어린이집 하원 시간이 되자 근무 중인 남편에게 아이들을 데려오라는 전화를 해 시청자들의 발목을 잡게 했다. 게다가 밥을 거부하는 첫째 아이에게 식사로 맨밥만 먹였다.

아내의 말을 들어보니 여기에는 그 이유가 있었지만 임신 6개월 차에 남편이 술을 마시고 들어와 폭력을 행사한 뒤 트라우마가 생겨 더 무기력해졌다고 토로했다. 물불 부부의 말을 들은 오 박사는 모성애가 떨어져 보이는 아내에게 그게 아니라 집중력이 떨어져 보인다며 정식으로 치료받을 것을 권했다. 한편 남편에게도 솔루션을 줬는데 그렇게 불같이 화내는 트리거가 술이라며 강하게 금주를 부탁했다.

그 후 그들의 삶은 어떻게 되었을까? 오늘 18회 방송 보시면 아시겠지만 굉장히 많이 달라졌다. 그래서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방송에도 나가고 그러지 않을까 싶다. 상담 후 두 달이 지나 셀프카메라 앞에 선 두 사람. 남편의 말을 들어보니 상담 후 완전히 달라진 삶을 살고 있다고 한다. 무기력했던 아내가 육아는 물론 일까지 시작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아내도 남편이 180도 바뀌었다고 영상을 하나 공개했다는데 그 내용은 어떤 것일까? 카메라까지 가리고 눈물을 흘리던 아내가 이제는 너무 행복하다고 한다. 이들은 이제 물불 부부가 아니라 진짜 부부다.두 번째로 만나볼 이야기는 사람들의 관심이 가장 뜨거웠던 16번의 보스 부부다. 집안일 하는 남편을 감시하면서 계속 폭언한 아내의 이야기를 다들 기억할 것이다. 무슨 엄청난 사정이 있어서 저렇게 할 줄 알았는데 아무 일도 없었으니 너도 놀라고 나도 놀랐고 모두가 놀란 이야기다. 워낙 시청자 반응이 뜨거웠기 때문에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이렇게 다시 다루지 않을까 싶다. 그들은 과연 어떻게 변했을까?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16회 제목이 ‘민감보스 아내와 답답한 보스 남편’이었다. 24시간 남편의 행동을 지적하며 폭언을 한 아내와 그런 아내에게 입을 다물고 피해버린 남편의 애틋한 이야기였다. 남편은 이른 아침부터 요리부터 설거지, 육아까지 열심히 움직이며 1등 신랑감의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아내는 그 옆에 서서 하루 종일 사사건건 지적하며 감시했다. 그리고 저녁시간. 이때가 정말 충격적이었는데 소고기를 구운 후 남편을 차가 우리만큼 투명인간 취급하면서 아이와 단둘이 밥을 먹었다. 그 후 남편은 쓸쓸히 혼자 편의점에 나와 한 끼를 때웠다.남편에게 왜 이렇게 잔인하게 대하냐고 묻자 갑자기 아내는 남편이 사이코패스가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슬픔과 묵은 원한을 끌어냈다. 처가 식구들이 교통사고로 다쳤다는 말에도 남편이 춤을 추며 콧노래를 부른 것, 임신 중 입덧으로 양파를 먹지 못하는 자신에게 양파만 들어간 카레를 만들어 준 것까지 그녀의 기억 속 남편은 최악의 모습으로 남아 있었다. 그 말만 보면 화가 날 수도 있지만 아내의 대처가 너무 심했다.남편의 이 같은 행동에 대해 오 박사는 남편은 건망증이 심한 사람이라며 작업 기억력이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때문에 두 사람의 사이가 좋아지려면 일단 꼼꼼히 메모하고 음성 녹음을 하는 등 남편 스스로 뼈저리게 노력해야 한다는 조언을 아직 하지 않았다. 내가 보기에 아내의 문제 역시 심각해 보였는데 이건 좀 두리번두리번 지나간 게 아쉽다. 오늘 18회 예고편을 보니 벌써 두 달이 지났다고 한다. 그들은 어떻게 변했을까?예전에는 아내가 저녁을 준비하면 주방 근처에도 가지 못했던 남편이 이제는 아내 옆에서 농담을 던지며 아내에게 버벅거렸다고 한다. 방송 전과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다는데 아내의 태도는 어떻게 달라졌을지 궁금하다. 보스 부부가 지난 방송을 시청했을 때 자주 잊었지만 그래도 최고의 남편 같았지만 아내는 과거 자신의 트라우마를 앞세워 남편을 너무 무시했다. 과연 달라졌을까?이상 오늘 방송되는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애프터 특집’에 대해 소개했다. 먼저 18회 예고편에 나온 건 물불 부부, 보스 부부인데 더 이상 나올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방송을 볼 때 가장 답이 없을 것 같았던 두 부부가 이렇게 출연했다니 너무 기대된다. 부디 행복하게 사세요.사진의 출처는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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